[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지난 25일 지난해 6.1 지방선거 기간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경귀 시장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는 지난 25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미필적으로나마 허위사실임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상대 후보에 대한 낙선을 목적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원심 판단이 적절하다고 봤다.이어 “선거는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지난 5일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 공판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을 어겨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박 시장은 선거 기간 성명서 등을 통해 상대 후보인 오세현 전 시장의 부동산 허위매각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발당해 재판에 넘겨졌다.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 이후 새로이 구정 방향키를 잡은, 혹은 다시 한번 제자리를 지킨 대전 내 5개 자치구의 수장들은 약 6개월간의 숨가쁜 시간을 지나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했다. 올해는 민선8기의 원년으로, 각 수장들이 천명했던 수 개의 약속이 실체를 갖춰갈 수 있을지 구민들의 시선과 기대가 본격적으로 모이는 때이기도 하다.새로 시작된 한 해, 대전의 기초단체장들은 어떤 목표에 방점을 찍고 추진해 나갈 계획인지 5개구별로 이야기를 들어본다.▲동구 ‘대청호 개발’ 시동… 규제완화에 총력대청호를 활용해
존경하는 중구 구민,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저는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여러분의 많은 사랑으로 민선8기 중구청장에 당선됐습니다. 7월1일 취임사를 통해 구민들에게 많은 약속을 했습니다. ‘기분 좋은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도시’를 비전으로 정하고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개발’, ‘젊음과 혁신이 함께하는 경제성장’, ‘자연과 전통이 숨쉬는 문화예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도시’, ‘꿈과 희망을 주는 평생교육’ 등을 구정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취임 후 약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대전지역 대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민선8기에 들어 또 한번 정책 결정이 변경됐다.벌써 26년째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전 트램은 민선6기부터 시장이 바뀔때마다 정책 결정이 계속 변경된 탓에 이를 기다리는 대전 시민의 염원도 점점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다.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직후 대전 트램이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추진, 민선8기 내 기필코 착공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연말까지 대전 트램과 관련된 모든 정책 결정을 끝내겠다던 이 시장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및 소속 의원들이 서철모 서구청장의 서구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한 가운데 대전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민주당 대전시당은 15일 성명을 내고 “서구 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전말을 소상히 밝히고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했다.시당은 “14일 KBS 대전이 보도한 내용을 보면 국민의힘 자치단체장들이 체육회 회장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지난 6.1 제8회 지방선거운동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던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이 최종 검찰 불송치 결정을 받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유감을 표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9일 논평을 내고 “6.1 지방선거 후보자 시절 TV토론에서 공직후보가 허위사실을 말했음에도 경찰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는지 경찰의 눈으로 보지 못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들 3명의 기관장 불송치 결정은 일반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결국 경찰이 면죄부를 줬다는 비난을 피할 수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6.1 지방선거 이후에도 국민의힘 충남지역 공천 관련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6.1 지선 당시 예비후보가 공천 문제로 충남도당과 갈등을 빚으며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어서다.7일 법조계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6.1 지선 관련 국민의힘 충남도당의 공천에 대해 광역의원(충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 A씨(전 충남도의원)가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선거 다음날 대전지법 천안지원에 '공천무효확인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공천은 정당이 선거에서 후보자를 추천하는 일을 말한다.A씨는 같은 충남도의원 후보 경선에서 계룡시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민선 8기 첫 대전광역시구청장협의회장에 서철모 서구청장이 선출됐다.19일 대전시구청장협의회는 대덕구 소재 식당에서 서철모 서구청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4년 6월30일까지이다.대전시구청장협의회는 대전 내 5개 자치구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며, 공동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으로 활동하게 된다.서철모 협의회장은 “5개 자치구간 상호 교류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더 나은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내 4개구의 신임 단체장들이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직속 기관 등을 방문하는 초도 순방으로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선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구민들을 만나 민선 8기 구정 방향을 공유하고 각 동 현안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들을 청취할 계획이다.11일 각 구청에 따르면 동구·중구·서구·대덕구의 민선 8기 신임 단체장들은 이달 동안 초도 순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 4개구의 청장들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던 민선 7기의 더불어민주당 현역 4인을 모두 꺾고 권력 교체를 이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 결과 당선된 민선 8기의 새로운 대전 기초단체장들이 임기 첫 주를 맞아 활발한 행보를 펼쳐 보이고 있다.6일 박희조 동구청장은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 만들자는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이날 회의에 본청 실·과·소장과 지역 내 16개동 동장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실·과·소별 당면사항과 읍·면·동별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받고 민선 8기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박 청장은 “새로운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1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지난 6.1 지방선거 결과 당선된 제9대 구의원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이날 구의원들은 주요 의정지원 안내, 하반기 회기운영 계획, 기타 지방의회 운영안내 등을 청취하며 구의회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제9대 구의원은 총 20명으로 지역구의원 18명과 비례대표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의원 9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이다.구의회는 오는 6일 제269회 임시회에서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 결과 당선된 새로운 기초단체장들이 이달 1일 취임해 본격적인 민선 8기 구정 업무에 돌입한다. 대전 내 5개구 중 직전 청장이 재선에 성공한 유성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신임 수장이 당선돼 새로운 방향으로 구정을 이끌어 가게 될 전망이다. 이날 5개구의 청장들은 각 취임식을 열고 구정 방향과 비전에 대해 선포하며 공식 임기의 서막을 열었다.▲동구청장 박희조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국민의힘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와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도지사들이 7월1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임기 4년의 일정에 돌입한다. 당선인들이 취임 초기에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로 조직을 잘 이끌어갈지 눈길을 끈다.먼저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은 7월1일 아침, 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일정을 소화한다. 오전 10시에 취임식을 진행, 본격적인 시정 수행에 들어가며 이후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오후에는 대전시 산하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이 당선인의 민선8기 방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국민의힘이 제9대 전반기 대전시의회 의장 자리를 놓고 파행 조짐이 드러나고 있다.박종선 대전시의원 당선인은 2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의회 원구성의 원칙과 관행을 지켜야 한다”며 “파행으로 몰고 가는 국민의힘 대전시당 양홍규 위원장은 대전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역대 지방의회의 원칙과 관행, 질서는 다선의원을 중심으로 원구성을 해왔던 게 관례지만 시당 측에서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당내 합의 추대에 관해서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민선 7기의 자당 현역 단체장들 중 유일하게 퇴임식을 여는 것으로 알려져 세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지난 3월 대선에 이어 6.1 지방선거에서마저 참패를 겪은 민주당은 현재 몸을 낮추고 당 차원의 쇄신 노력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패배한 지역 중 하나인 동구에서의 이러한 공식 퇴임 행사는 당이 피력하고 있는 자정·변화의 모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대전시·5개구 등에 따르면 황 청장의 퇴임식은 30일 오전 10시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3선 연임의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충남 홍성군은 민선 8기 이용록 홍성군수 당선인 취임식이 내달 1일 오전 10시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군에 따르면 이번 취임식은 각계각층의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주민의 공감과 성원을 담아 희망을 전하며 군민 화합의 장으로 구성했다.취임식은 축하공연, 개회식 및 국민의례, 약력 소개, 취임 선서 및 취임사, 축하 메시지 낭독, 축사, 기념선물 전달, 군민통합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이용록 당선인은 "군민이 행복한 홍성을 만들어가는 위대한 길에서, 군민 여러분과 동고동락하며 홍성 발전을 위
오는 7월1일 새롭게 전열을 갖춘 제9대 대전시의회 정식 출범을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설왕설래는 지방지치법 개정에 따른 달라진 의회 역할과 고유 기능을 의미한다.그 핵심은 2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여당 의원들이 과반수석을 차지한 만큼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의 안정적인 시정 운영 전망이 나온다.또 하나는 전체의원 22인중 불과 3인을 제외한 나머지가 의정 활동 경험이 없는 초선이라는 사실이다. 의회 본연의 원활한 역할 수행에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 이유이다. 이른바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7일 중구 대흥동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제9대 대전시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오전 10시에 기초의원, 오후 2시 광역의원 당선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9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에 대해 정리했다.시당은 제9대 대전시의회를 비롯한 전반기 의장과 관련된 원구성을 각 의회 소속 의원의 자율에 맡긴다는 입장이다.지방의회 원구성과 관련해 시당측과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은 관례를 존중하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7월4일까지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자율 투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장 선출에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오는 7월1일이면 새롭게 전열을 갖춘 제9대 대전시의회가 정식 출범해 임기를 시작한다.이번 9대에서는 여당 의원들이 과반수석을 차지한 만큼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의 시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의원 22인 중 불과 3인을 제외한 나머지가 의정 활동 경험이 없는 초선이라는 점에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을지 지적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는 첫 해, 새로운 제도·인물들과 함께 제9기의 출발선에 선